"약국직원 회식비 40만원 받았는데 문제되면 어쩌나"
- 이현주
- 2011-04-09 06: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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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전약국, 리베이트 조사에 속앓이…정보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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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도매업체들이 복지부 리베이트 조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과 거래가 있는 곳인지 정보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또 거래내역 등을 되짚어 보면서 자신의 약국이 조사선상에 오를 것인지를 예상하고 있다.
충남의 D약국 약사는 "최근 약국식구들 회식비용으로 40만원치 접대를 받았는데 마음에 걸린다"고 동료약사에게 털어놨다.
서울의 종합병원 문전약국 약국장은 "거래도매가 조사를 받는 소식을 듣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또다른 문전약국 약사에게 문의했다"고 전했다.
문전약국 약국장들간의 사모임에서는 회원들에게 '어느지역 어떤 약국이 조사중'이라는 정보 문자를 전송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매업체들은 거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약국들을 보호하려는 분위기다.
조사를 받은 도매업체 관계자는 "복지부 조사단의 요청에 응하면서 약국과 거래내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얘기를 들은 후 고개를 끄덕였다.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도매는 "약국에서 조사를 나왔다며 전화를 해왔다. 긴밀히 연락하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수도권 도매 임원도 "거래약국에 조사를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복지부가 요청하는 자료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학병원 인근약국 약사는 "도매상에서 대비하라는 듯이 조사내용에 대해 알려줬다"며 "약국 몇 곳의 이상징후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고 어떻게 대답했다는 식의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 조사단이 제보받은 약국 명단을 근거로 도매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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