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판매 해법, 특수장소 비약사 판매로 정리되나
- 박동준
- 2011-04-19 12: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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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고심 흔적 역력…지역 약사회 반발 기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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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안팎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판매의 해법으로 현행 #특수장소를 확대하는 방향이 제시될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시·도약사회를 비롯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단위별 긴급 회동이 열리는 등 입장 정리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19일 약사 사회 곳곳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비약사 판매가 허용된 특수장소 확대가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수장소의 경우 고시로 지정돼 현행 법 체계 내에서도 시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판매시간을 제한할 경우 일선 약국과의 중복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국민불편 해소 방안이 될 수 있다.
더욱이 비록 비약사 판매라고 하더라도 지역 약사회가 취급대리인과 판매 품목을 지정, 등록해 관리할 경우 의약품의 안전 관리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크게 훼손하지 않았다는 명분도 쌓을 수 있다.
이는 심야나 주말의 구매 불편 해소와 일본의 등록 판매원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복지부 진수희 장관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대한약사회 내에서도 현행 특수장소를 확대하는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심야응급약국 운영 등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도입했던 대책들이 국지적 효과 이상을 거두지 못한 채 국민 여론을 되돌리는데 실패하자 고육지책으로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약사회는 외부적으로는 심야응급약국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심야응급약국 운영이 예상처럼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상당한 고심을 거듭했던 것도 사실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책임 소재를 떠나 심야응급약국은 약국외 판매 논란의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 약사회는 실효성이 없다고 하지만 이마져도 하지 못한다는 말을 어떻게 외부에 할 수 있겠느냐"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역 약사회에서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형태의 약국외 판매도 슈퍼판매로 볼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시·도약사회장들을 비롯해 지역별 구약사회장들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해 속속 긴급 회동을 갖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미 경기도 지역 구약사회장들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임박했다는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18일 대한약사회를 긴급 방문했으며 서울지역 구약사회장들도 19일 저녁 긴급 회의를 갖고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국 시·도약사회장들 역시 21일 서울에서 회의을 갖고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후 대한약사회 긴급 이사회 개최 전에 김구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한 시·도약사회장은 "약사회 내에서도 슈퍼판매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21일 시·도약사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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