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약국외 판매 임박"…최악의 위기상황
- 박동준
- 2011-04-19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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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영상]경기 분회장들, 대약 방문 진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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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일본식 등록 판매원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의 발언에 이어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조만간 현실화 될 것이라는 말들이 흘러나오면서 약사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전략적으로 도입한 심야응급약국 등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약국외 판매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이 변화됐다는 것이다.
18일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구약사회장들 사이에서는 조만간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히 일었다.
약사의 관리를 전제로 약국이 아닌 편의점 등의 장소를 지정해 심야시간이나 공휴일에 일반약을 판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범사업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 지역 구약사회장들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과 관련한 시범사업 실시가 소문 이상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오후 4시경 구체적인 정황 확인 및 반대 입장 전달을 위해 긴급히 대한약사회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함삼균 협의회장(고양시약사회장)을 필두로 한 이들 경기도 구약사회장들은 약사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어떠한 형태의 약국외 판매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서울지역 구약사회장들도 사태 파악을 거쳐 조만간 긴급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함삼균 회장은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분위기가 긴급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며 "약사의 관리가 전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약국 밖에서 의약품이 판매된다면 슈퍼판매이고 이에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서울지역의 한 구약사회장도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과 관련된 소문의 진위를 파악 중에 있다"며 "조만간 서울 구약사회장들도 모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시·도약사회장은 "조만간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놓고 시·도약사회장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회장들 사이에서도 약국외 판매 추진 방안이 이미 마련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그 동안 유지됐던 수위 이상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약국외 판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시도됐던 방안들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야응급약국의 경우 본 사업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25개구에서조차 각 1곳을 채우지 못하는 등 실효성 논란에 발목이 잡혀 국민들의 인식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더욱이 진수희 장관이 제시한 공공기관 의약품 판매도 관련 부처가 장소 제공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실상 실행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도 심야응급약국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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