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긴 대기시간 영향…소아 추가 예방접종 기피
- 최은택
- 2011-04-25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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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차수 올라갈수록 접종률 40% 이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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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아대상 예방접종이 기초접종률은 90% 이상으로 높지만 추가접종률은 40% 이하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싼 비용과 긴 대기시간, 접종기간의 원거리 위치 등이 추가 접종 기피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정부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한양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각각 예방접종률과 예방접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먼저 서울대 연구단이 19~72개월 아동 보호자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8개월까지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필수예방접종 6종에 대해서는 90% 이상 비교적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항목별로는 BCG(1회) 99.3%, B형감염 1차 100%-2차 98%-3차 92.9%, DTaP 1차 100%-2차 97.3%-3차 96.4%-4차 65.2%, 폴리오 1차 97.5%-2차 94.1%-3차 89%, 수두(1회) 96.8%, MMR 1차 97.8% 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만 4~6세 사이에 접종해야 할 추가 예방접종률 조사에서는 DTaP 5차 20%, 폴리오 4차 35.2%로 급감했다.
또 18개월 이하 아동의 백신 5종 완전 접종률도 59.8%에 불과했다.
이 같이 추가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비용과 시간이 주된 원인으로 주목됐다.
보호자 인식조사 결과 5점 만점 척도에서 '아이의 예방접종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응답이 평균 4.19%나 됐다.
또 '예방접종 전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은 평균 3.22점, '병원이나 보건소가 너무 멀다'는 답변은 평균 3.14점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이런 요인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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