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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1천건 명성 옛말…문전, 잇딴 폐업

  • 영상뉴스팀
  • 2011-05-06 06:50:00
  • 용산 중대병원 약국 4곳 중 3곳 폐업…"우범지역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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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중앙대 병원이 흑석동으로 이전한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지난 3일 기자가 찾은 용산 중앙대 병원 문전약국가의 분위기는 외래처방 하루 ‘1000건’이라는 ‘명성과 영화’는 온데간데 없는 ‘참담함’ 그 자체였습니다.

용산 중앙대 병원이 ‘사실상 폐업(흡수·합병)’함에 따라 주변 문전약국들도 그 운명을 함께한 것입니다.

과거 용산 중앙대 병원 문전약국들은 정문과 후문에 각각 1곳·3곳이 포진해 성황을 이뤘지만 지금은 단 1곳의 약국만이 간신히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약국마저도 현재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뷰]용산 중앙대 병원 A문전약국: “(그나마 주변 의원에서)처방전 하루 10건 정도 나와요. 일반약 매출도 거의 없고요. (코레일 측에서 의료기관 유치한다고 하니)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요. 경영난이 더 심각해지면 떠나야죠.”

이처럼 용산 중앙대 병원 이전과 주변 문전약들의 연쇄 폐업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상당한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중일(용산구 주민): “중앙대 병원이 이전해 버리고 또 주변 약국들마저도 폐업해서 진료받기도 힘들고, 약 구하기도 어렵고 여러 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용산 중앙대 병원이 비어있으니까 우범지대로 전락해 버렸어요.”

병의원 처방전에 의해 약국이 운영되는 의약분업의 ‘이상구조’가 이번 용산 중앙대 병원 이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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