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5부제 시행, 약국외 판매 막을 수 있다"
- 박동준
- 2011-05-28 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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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박인춘·김대업 부회장 강조…"국민불편 해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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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전국 약국 5부제 밤 12시 근무 등의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일반약 약국외 판매 공세를 막아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 주장의 명분이 심야 및 공휴일 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인 만큼 약사들이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야간시간대 근무에 나서는 모습으로 국민 여론을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늘픔약사회, 전국약대학생회협의회 동우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약국외 판매로 쏠리던 힘의 무게중심이 최근 정치권의 개입으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며 "이는 약사들이 스스로 밤 12시까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약사 사회가 대국민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자칫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가정상비약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박 부회장은 "회원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약권을 지키기 위해 밤 12시 5부제 근무에 참여해 준다면 (약국외 판매는) 반드시 막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재분류 싸움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박 부회장은 "이 때의 재분류는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이 아니라 일반약의 외품 전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재분류 논의가 시작될 경우 이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부제 방안도 완벽한 대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약사들이 희생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약사의 희생을 전제로 하지 않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대안이 특수장소 지정이었다"며 "그런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다시 5부제를 대안으로 검토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일반약을 약국 밖으로 내줄 수 없기에 힘들지만 우리가 직접 하자는 방안이 제시된 것"이라며 "5부제가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국민 불편 해소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지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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