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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며 명상" 까페풍 약국 등장

  • 영상뉴스팀
  • 2011-06-07 12:28:54
  • 약국 내 디톡스·헬스케어센터 등 활용…'아이템·규모'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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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국가에 신개념 복합 헬스케어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는 약국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약국들은 무엇보다 차별화 된 아이템과 200여평 이상의 규모로 의약분업 이후 조제에만 매몰돼 있는 약국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겠다는 각오입니다.

먼저 체인약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지오영의 약국 콘셉트는 한마디로 '쉼터' 같은 약국 만들기입니다.

단순 조제와 매약만 하는 약국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건강관련 아이템을 구비해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약국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달 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남양주의 한 약국도 200여평 규모로 조제ㆍ매약 공간 외 환자들을 위한 복합 헬스케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약국의 개국을 준비하고 있는 해당 약사는 “병원, 한의원 등과는 차별화된 약국에서만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건강 관련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매출 창출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달 대성리에 문을 연 비채자연약국은 300여평 규모의 까페 공간 내 환자들을 위한 맞춤 건강관리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코너들을 구비해 놓았습니다.

비채자연약국의 박종호 약사는 '디톡스'(해독)를 모토로 전문약과 매약 외에도 아로마 차를 마시는 공간과 좌훈·스파·명상 갤러리 등을 별도로 운영하며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종호 약사(비채자연약국)] "그 동안은 약국하면 조제와 매약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환자를 떠나 소비자의 개념으로 여러 가지 코너를 만들어 환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을 찾으러 왔던 환자들도 신기해 하면서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물으면서 다른 프로그램들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 새로운 아이템을 무기로 변화를 시도하는 약국들의 도전이 침체된 약국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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