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B형간염, 약 복용이 비용경제성 높인다
- 최봉영
- 2011-06-15 09:38: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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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간염 치료에 따른 비용경제성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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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간염 환자라면 당장 치료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치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다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 외 8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으며, 지난 11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PVA 모델은 유럽간학회, 아시아태평양간학회 등 국제 학회에서 B형 간염 치료제의 경제성 평가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 모델로 사용 발표된 바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구 및 발표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치료제 중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나고, 내성 발현율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바라크루드를 기준으로 5년 간 치료 받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비용경제성을 비교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5년간 치료받을 경우, 하루 평균 5878원의 약가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간섬유화, 비대상성 간경변증, 간암, 간이식 등 향후 치명적 질환에 대한 치료 비용을 절감시켜 오히려 하루 평균 3102원의 이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국내 만성B형간염 환자 중 치료를 전혀 받지 않고 있는 환자는 총 12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 모두 정상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하루 평균 3102원을 절감, 1년 의 기간을 환산하면 총 1조4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B형 간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심각한 간질환을 현저히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는 "만성B형간염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독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B형 간염 및 간질환 분야, 보건경제학 분야의 전문가 9인의 자문위원을 통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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