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의약품 성장세 '주춤'…원료 생산 줄어
- 이탁순
- 2011-06-23 1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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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시아·레보비르 생산중단 요인…전년비 6% 성장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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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이상 성장했던 의약품 생산실적이 작년에는 약 6% 성장에 그쳐 다른 산업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료의약품 생산이 크게 줄면서 전체 생산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청은 2010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생산실적이 15조 7098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6.23%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2010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19조 143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하면서 세계 의약품시장의 점유율도 2009년 1.7%에서 1.9%로 높아졌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5조 7098억원으로 전년(14조 7884억원) 대비 6.23% 증가하는 데 그쳐 2008년(10.28%)과 2009년(6.44%)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2003~2008년 연평균성장률이 9.7%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 2년간 국내 의약품의 성장률은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및 제조업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국내총생산의 1.39 → 1.34%, 제조업 GDP의 5.56 → 5.47%), 전체 산업에 비해 제약산업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완제의약품은 14조 2347억원이 생산돼 전년대비 6.5% 증가,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1.1%p 상승했다.
반면 원료의약품은 1조 4,751억원 생산으로 전년에 비해 3.8% 증가하는 데 그쳐 전년대비 성장률이 12.9%p 하락했다.
그 이유로는 2009년도 원료의약품 시장의 주요 품목이었던 류마티스 관절염 약제 '아바타셉트'(670억원·품목명: 오렌시아, 셀트리온에서 생산),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제 '클레부딘(120억원·품목명: 레보비르, 부광약품에서 생산)이 원료공급 계약 완료 등의 사유로 생산되지 않았으며, 엠트리시타빈, 세프티족심, 피페라실린 등 200억원대 품목들의 생산이 30~50%씩 감소한 영향이 컸다.
2010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19조 1437억원(165.6억달러)으로, 전년(18조 2204억원, 142.8억달러) 대비 5.1%(달러기준 16.0%) 성장했다.
이 기간동안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8560억달러) 대비 국내 시장규모는 1.9%로 추산되며, 전년(1.7%)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의 세계 시장 점유율에 비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는 게 식약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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