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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종근당, 상위사 순위지도 바꾼다…3강 4중 체제

  • 가인호
  • 2011-07-13 06:49:54
  • 한미-중외 고전하는 사이 4년새 60% 고성장 견인

종근당
상위권 제약사들의 순위 지도가 바뀌고 있다. 한미약품과 중외제약이 최근 실적 하락의 아픔을 겪으며 고전하는 사이 종근당이 승승장구하면서 중위권 판도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아제약을 제외한 상위그룹은 지난 2007년 기준 5강(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중외제약) 2중(제일약품, 종근당) 체제에서, 최근 3강(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 4중(한미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데일리팜이 최근 4년간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녹십자와 종근당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가 2007년 대비 8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역시 신종플루 특수로 인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이슈 포인트가 있었다.

하지만 종근당의 상승세는 주목을 받는다. 특별한 이슈없이 4년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67%의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 상위제약사 매출액(단위=억)
업계에서는 종근당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으로 성공적인 ‘제네릭’ 영업을 꼽는다. . 리피토 제네릭인 '리피로우'는 전체 제네릭 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코자 제네릭인 ‘살로탄’이 2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최근 발매된 제네릭군에서는 거의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나톤 제네릭 '이토벨', 가스모틴 제네릭 '모프리드', 아타칸 제네릭 '칸데모어' 등이 전체 제네릭 시장에서 2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료합성을 통한 경쟁력있는 퍼스트제네릭 개발과 영업력을 집중화하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상위 제약사들을 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올 상반기에 종근당은 약 2160억원대 매출액을 올릴것으로 보여 한미약품과의 격차를 400억 이내로 좁혔다. 지난 2007년 한미약품과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차이났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상승세이다.

종근당은 2007년 6위권에 포진하며 전통적인 상위제약사로 자리매김해 해왔던 중외제약을 올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액 부문에서 앞지르기도 했다.

따라서 향후 상위제약사 순위 경쟁은 한미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등 4개사가 치열한 중위권 경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이 4년간 40%대 이상의 고성장을 시현하고 종근당이 60%대 매출 상승을 이끈 반면, 한미약품과 중외제약은 4년간 10%대 성장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행보가 가장 관심”이라며 “종근당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미약품이 R&D투자 성과가 나올것으로 보여 향후 매출 순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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