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업사원 2인이 말하는 '성공' 노하우는?
- 이상훈
- 2011-07-26 06:36: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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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세함과 감성이 경쟁력, "남성보다 강하다는 것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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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 있습니다. '난 여잔데...'라는 생각은 스스로 핸디캡을 드러내는 것 같아요."
거침없이 영업현장을 누비는 여성 야전사령관들이 제약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영업사원들에게 이 같이 조언했다.
동료들 사이에서 악바리로 불린다는 중견제약사 영업사원 A씨. 좌우명이 '내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그는 "악바리처럼 노력하고 도전해서 하나씩 이루는 재미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입사 이후 여성이라는 점을 고객들이 쉽게 기억해줘 유리한 점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전혀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고 말하는 그녀다.
그녀도 여느 여성 영업사원들 처럼 꼼꼼하고 섬세한 면을 살린 감성 영업활동이 가장 큰 강점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일 아침 꽃시장을 찾아가 주문한 꽃바구니를 조심스레 담고 집에서 준비한 과일도시락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한다. 이게 고객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얻기 위한 첫 걸음이다. 누구보다 끈기있게, 악바리처럼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소장과의 일일면담, 철저한 영업전략 수립, 하루평균 15~20곳의 거래처 방문에 이르기까지 일에 있어 누구보다 강한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움직이는 악바리라는 것이다.
그녀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직업을 갖고 싶어 영업을 택했는데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선택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 다른 여성야전사령관인 상위 제약사 영업사무소장 B씨는 여성이 지닌 매력을 최대한 활용하되 '난 여잔데'라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B씨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실적 뿐아니라 마음까지도 움직이게 한다. 꽃꽃이, 판촉물 포장, 아기자기한 편지 등 온갖 감성마케팅을 전개해봤다. 여성이라는 차별성을 최대한 활용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B씨는 이런 감성마케팅 이전에 "스스로 여성이라는 핸디캡을 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B씨는 "여자의 적은 여자이다. 먼저 말하는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여자라고 차별받는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여성 스스로가 그렇게 만드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는 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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