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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CJ, 가스모틴 제네릭 양강 구도 '뚜렷'

  • 가인호
  • 2011-07-29 07:16:06
  • 3개월간 종근당 20억-CJ 13억 선전, ‘가스모틴’ 실적 하락

쌍벌제 시행 이후 첫 특허만료 대형품목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웅제약의 소화기관용약 가스모틴(모사프라이드) 제네릭 시장이 종근당과 CJ 양강 체제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일부 제약사들은 처방 실적이 예상외로 부진해 제네릭 시장 구도가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데일리팜이 지난 4월 특허 만료로 제네릭 시장이 열렸던 가스모틴 시장을 분석한 결과 제네릭 시장의 신흥강자 종근당 ‘모프리드’가 리딩품목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3개월만에 20억원이 넘는 처방실적을 올려 가스모틴 제네릭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라면 단기간 블록버스터 등극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헵세라 제네릭에 이어 가스모틴 제네릭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CJ ‘모사원’은 13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종근당을 추격하고 있다.

가스모틴 제네릭 상반기 실적(유비스트, 단위=백만원)
CJ측은 현재 CJ-12420(위산펌프길항제), CJ-12406(헬리코박터 제균제), CJ-20001(천연물 위염치료제) 등 소화기관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사원’이 향후 소화기질환 시장 1위 목표를 달성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과 CJ는 3개월만에 처방액을 크게 늘렸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경동제약 ‘가스프렌’과 제일약품 ‘모사메드’, 일동제약 ‘가스베트’ 등은 3~4억원대 처방실적으로 중위권 그룹을 형성하며 그런대로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경우 가스모틴 제네릭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인 대웅제약 ‘가스모틴’은 상반기 18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해 지난해(208억원)보다 약 12%정도 실적이 감소했다. 제네릭 공세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가스모틴 경쟁품목인 가나톤의 경우 지난해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가스모틴 제네릭들의 올 하반기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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