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개발신약 지원 인색"…10%도 안돼
- 이상훈
- 2011-09-09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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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나브-놀텍 최다…17개 신약 총 개발비는 4300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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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국산 신약 개발에 들어간 연구개발비가 4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부 지원은 10%도 못미치는 210억원대에 그쳤다.
국내 첫 고혈압 신약인 보령제약 '카나브'와 일양약품 항궤양신약 '놀텍'이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을 받은 반면, 동화약품 '밀리칸주' 등 5개 품목은 정부 지원이 전혀 없었다.

제품별로는 일양약품 '놀텍'이 37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놀텍 개발에 투자된 비용은 300억원이었다.
카나브는 32억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 개발 금액은 282억원이다.
이밖에 유한양행 '레바넥스', 동아제약 '자이데나', 종근당 '캄토벨주' 등이 20억원 이상을 지원 받았다.
반면 1118억원이 투자된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단 16억9000만원이 정부 지원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레보비르는 GSK, BMS 등 다국적사 위주의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유일한 국산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 지원금이 터무니 없이 적은 측면이 있는 것이다.
동화약품 '밀리칸주', LG생명과학 '팩티브', 대원제약 '펠루비', JW중외제약 '제피드정'은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신약 개발에 있어 정부 지원금이 턱없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팩티브의 경우 FDA 임상과정에서 소요된 비용까지 보면, 3000억원이 투자됐는데 정부 지원금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때문에 제약산업 육성법에는 국산신약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와 적정약가가 보장되는 시스템이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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