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장관 "슈퍼판매법 상정이라도"…의원들에 사정
- 최은택
- 2011-11-1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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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의원회관 돌며 "체면좀 세워달라"…약사법 상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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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面)을 세워달라며 엎드렸다는 것인데, 상정조차 못하게 봉쇄할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약사법 개정안은 막판 '끼워넣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8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장관은 지난 17일부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실을 순회하면서 오는 21일 예정된 상임위 전체회의에 약국 외 판매약 도입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본회의장이나 고령화특위 등 다른 장소에서도 보건복지위원들에 대한 임 장관의 구애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국회 관계자는 "임 장관이 의원들을 만나 '면을 세워달라', '일단 상정만이라도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관이 법안상정을 위해 직접 의원들을 챙기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의원들도 상정 자체에 대해서는 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국회 분위기를 전한 한 보좌진은 "약사법 개정안 통과여부는 차치하고 상정자체를 막을 이유는 없다는 게 여야 의원들의 대체적인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여야 간사협의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제외됐지만 간사의원들이 주말과 휴일동안 전화통화하거나 21일 회의 직전 만나 합의만하면 얼마든지 (약사법개정안) 상정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위 여야 간사의원실은 지난 15일 92개 신규법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어 추가 협의를 통해 4개 법률안을 더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쟁점법안인 약사법개정안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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