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약가 인하 안돼' 서명도 50만명 돌파
- 가인호
- 2011-12-13 06:4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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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만에 30만명 동참, 추진본부 "연말까지 100만장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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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약가일괄인하에 반대해 진행하고 있는 100만인 서명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12일 제약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10일을 기점으로 총 53만장의 서명지가 모아졌다.
11월 18일 궐기대회 직전 25만장에 불과했던 서명지가 20여일 만에 30만장이 접수되며 50만장을 훌쩍 넘긴 것이다.
이처럼 제약협회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8만 제약인 궐기대회’ 영향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제약협회는 서명운동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본부장인 김연판부회장이 매일 제약사 CEO들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 동참을 권유했다. 그러나 서명운동 동참은 늘 제자리 걸음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두고 제약업계 한 CEO는 “제약협회 정책 부재를 비판하면서 강성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는 제약사들이 정작 서명 운동에는 동참하지 않고, 협회 정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18일 개최된 8만 제약인 궐기대회는 이같은 제약업계의 소극적인 성향을 되돌려 놓았다.
실제로 궐기대회 이후 제약사 서명운동은 불이 붙어 20일간 30만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모든 제약인들이 힘을 모아 약가일괄인하를 저지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결국 ‘제약인 총 궐기대회’가 장충체육관이라는 협소한 장소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제한된 행사로 치러졌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제약인들의 결집력을 모으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데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12월 말로 예정된 서명운동 마감시한 까지 서명지 100만장 확보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제약협회의 판단이다.
김연판 협회 부회장은 “궐기대회 이후 급속도로 서명운동 동참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협회차원에서 회세를 집중해 연말까지 100만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업계도 100만인 서명운동과 관련한 ‘투쟁 방법’ 실효성을 따지기 보다는 제약인 모두가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행동없는 비판’이 제약업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만큼, 남은 20일 동안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결집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12월 30일까지 40만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당초 계획대로 100만인 서명운동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지 향후 제약협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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