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사망 직격탄…제약주 '블랙 먼데이'
- 어윤호
- 2011-12-20 06:44: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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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제약사 35개 중 33개 하락…타 업종 대비 제약업계 타격 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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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체 제약업종은 전일대비 5.54% 하락했다. 전체 코스피 시장이 3.4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제약사 주가의 타격이 확연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일 데일리팜이 국내 코스피제약사 주식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35개 제약사 중 한미약품과 한독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33개사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한미의 선전은 이날 3400만 달러의 기술 수출 호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등락률을 기록한 것은 녹십자로 전일대비 9.12% 하락, 1만4000원 떨어진 13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뒤를 이어 일양약품이 -9.2%, 우리들제약이 -9.02%의 등락률을 기록했으며 부광약품, 국제약품, 영진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 7개 제약사가 7% 이상의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주 중심인 코스닥 제약사의 타격은 더욱 심각하다.
이날 엔케이바이오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14.91% 등락률을 보였으며 바이넥스는 전일대비 890원(12.01%) 하락해 65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최대주인 셀트리온 역시 5.45%가 하락해 전일보다 2000원이 떨어진 3만47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중앙백신(-11.74%), 팜스웰바이오(-11.63%), 대화제약(-11.06%), 인트론바이오(-10.83%), 대한뉴팜(-10.07%) 등도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는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제약업종에 더 큰 타격을 입힌 것은 정책적 불안감의 극대화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량 증가를 떠나 국내 투자자들까지 이번 악재에 앞다퉈 제약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제약사가 전멸했다는 것은 실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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