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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회장 "임총서 협의안 부결땐 대정부 투쟁"

  • 강신국
  • 2012-01-17 06:44:58
  • 26일 임총 열고 정면돌파 선언…"회원 뜻 따를 것"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오는 2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16일 "회원의견 수렴 차원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 소집을 지부장들과 함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서울-경기도약사회의 집행위원회 보이콧과 민초약사들의 반발 속에서 상비약 편의점 판매 협의 추진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김 회장의 최근 심경과 향후 정책방향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 임시총회 개최를 결정한 배경은

의견이 다르다 하더라도 민주주의는 다수 의견이 중요한 것인데 최근 논란을 보면 안타깝다. 전국 회원이 볼 때 옳고 그름을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통해 판단하겠다.

- 총회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상세하게 설명할 것이다. 이해를 구하겠다. 전향적 협의를 통해 회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편도 없애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점을 알릴 것이다.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너무 와전이 됐다. 총회에서 확실한 내용을 밝히고 정리를 하겠다. 회원약사들의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

- 임시총회에서 대약의 합의안이 부결될 수도 있다.

대의원 총회에서 부결되면 합의안대로 못가는 것 아니냐? 회원들이 하지 말라면 못한다. 부결이면 투쟁으로 간다. 다만 투쟁국면으로 들어서면 험난하고 비바람 치는 길을 가야한다. 그러나 회원들이 원한다면 같이 가야지 방법이 없다. 서울-경기지부장을 뺀 14개 지부장들은 회원들이 안전하게 목적지로 가는 길 찾는데 협력을 하고 있는 셈이다.

- 복지부와 합의안에 대해 논란이 많다.

3분류가 아니라 예외조항으로 해소하려고 한다. 제한을 많이 둔다. 약사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게 목표다. 내부 검토안은 6개 품목 22종이다. 당초 진수희 전 장관은 22품목 68종을 슈퍼로 빼려고 했었다. 그러나 협의안은 포장단위, 장소제한 등 많은 규제를 두게 된다. 이같은 내용을 총회에서 공개하고 민의를 물을 것이다.

- 6품목 22종 제한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둑이 터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6품목 22종에 대한 유사한 약이 나오면 어떻게 되냐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5년 전 허가 받고 판매했던 약으로 한정된다. 유사의약품이 나와도 최소한 5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할인마트는 모르겠지만 편의점은 약국과 가격경쟁이 안된다.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포장단위도 1~2회로 4T나 6T 포장으로 제한된다.

- 복지부 합의와 관련해 공천설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 나선 것이다. 나도 어영부영 갈 수 있었다. 그냥 버티고 있다가 약사법 상정이 되지 않으면 잘했다고 할 것이다. 서울, 경기도약에서 사퇴하라고 욕 먹어가면서 왜 하겠나. 내가 공천을 받는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원희목 의원 공천설도 전혀 사실무근이다. 원 의원이 약사회를 팔아먹으며 공천을 받을 사람으로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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