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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를 잡아라"…제약업계 치료제 개발 '후끈'

  • 어윤호
  • 2012-01-25 06:44:46
  • 삼진· 명문 등 기존 치료제 단점 보완한 신개념 치료제 주목

국내외 제약사들이 에이즈(HIV)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삼진제약, 바이로메드, GSK, 얀센 등 제약사들이 혁신적인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한미공동기술개발사업(KORUS) 일환으로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에이즈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 주식은 얼마전 에이즈치료제 공동연구결과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3일 연속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명문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은 없지만 1월 중순 이후 결과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 방향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제휴사인 미국 임퀘스트와 공동으로 항에이즈 약물이 탑재된 피부 패치제 형태의 간편한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진제약이 개발중인 치료제
간편하게 1회 부착만으로 1주일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방식으로 에이즈치료제 분야에서 경피흡수 약물제어 패치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제약기업 바이로메드가 일본의 다카라바이오와 공동으로 연구한 에이즈치료제도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에이즈치료제는 고가로 환자들이 구입하는데 부담이 됐으며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치료제가 듣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동 연구한 치료제는 장기복용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이번에 연구한 치료제는 HIV에 감염된 세포만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장기 복용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국적제약사들은 국내 제약회사들 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얀센은 지난 20일 새로운 HIV-1 감염 치료제 '에듀란트'를 기존 에이즈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들의 치료제로 미FDA의 허가를 받아냈다. '에듀란트'는 이른바 역전사 효소제(NNRTI)로 바이러스의 자가 재생산 능력을 차단한다.

GSK는 지난해 10월 새로운 에이즈치료제 '키벡사'를 국내 출시했다.

키벡사는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NRTI)인 '3TC(라미부딘)'와 '지아겐(아바카비어)' 복합제로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와 병용해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의 HIV 감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허가됐다.

한편 2009년 기준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121억 달러에 달하며 2017년에는 1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9년 9월 기준으로 6680여명이 에이즈 환자로 확정됐으며 진단되지 않는 환자를 포함하면 1만2000명~1만5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30여개 에이즈 치료제가 개발돼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14개 치료제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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