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RFID, 제약·도매 이어 약국으로 확대
- 김정주
- 2012-02-07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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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경부,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약국 최대한 배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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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기관별 연간 최대 15억 이내…도입 비용 40%까지

이렇게 되면 당초 정부가 의약품 RFID 도입 지원 계획을 세우면서 기대했던 의약품 유통 전 단계 흐름의 실시간 파악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장 편의성 면에서 약국의 빠른 확산은 장담할 수 없다.
지경부 정보통신활용과 관계자는 6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의약품 RFID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의약품 RFID 도입을 위해 지경부는 2009년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2010년 일동제약-콜마, 2011년 CJ제일제당-유니메드-경동제약 등 제약·도매 업체들을 중심으로 설비 비용과 체계를 지원해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제약과 도매업체뿐만 아니라 약국 유통까지 확대시켜 지원할 것"이라며 "약국의 경우 도입 신청 시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은 업체·기관별 연간 최대 15억원 범위 내에서 2년 간 도입비용의 4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이 밖에 선제적 도입을 감안한 추가 인센티브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오는 25일까지 지원 업체와 기관을 모집 중이며 이들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등 활성화 대책은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약국의 경우 단말기와 사용 소프트웨어 지원이 주이며, 의약품 거래 규모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주거래 제약이나 도매업체와 함께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지경부 측 설명이다.
그는 "약국은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지만 규모 등의 한계로 비교적 지원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적인 신청보다는 거래 유통 라인과 함께 묶어 신청하는 형식이라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같이 의약품 유통의 큰 축인 제약과 도매, 약국이 동시에 RFID를 도입하면 그간 정부가 기대했던 의약품 전 유통 흐름의 실시간 파악, 분석 등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약국의 경우 의약품 판매·관리에 필요한 POS와 2D바코드 리더기 등 IT 장비들이 빠르게 확산, 보급된 점을 감안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장의 지적이다.
서울 송파구 A약사는 "약국은 이미 재고 파악 프로그램 사용 등 개별적 유통관리가 보편화 돼 있어, RFID 사용이 약국에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POS와 2D바코드 리더기에 RFID 리더기까지 장비가 너무 많고 번거롭다는 점도 문제"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리더기만 해도 완전 표준화가 되지 않고 홍보도 부족해 적극적인 참여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와 함께 표준 매뉴얼을 발간했다"며 "리더기나 태그 등 표준화 (이후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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