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전세계 환자·시민단체 '공공의 적' 되다
- 최은택
- 2012-02-22 08: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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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대법원 최후변론 겨냥..."복제약에 대한 공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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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또다시 환자단체와 시민단체의 '공공의 적'이 됐다.
'세계의 약국' 인도의 특허제도를 무력화하는 특허소송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는 국제공동시위가 오늘(22일)부터 2~3일간 전세계 수십개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다.
국내 환자단체와 시민단체들도 에이즈인권연대 나누리플러스를 시작으로 오늘과 내일(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남대문 소재 한국노바티스앞에서 1인시위에 들어간다.
미국 보스톤, 노바티스 본사 연차주주총회가 있는 바젤(2월23일), 대법원 최후변론이 열리는 인도대법원(2월28일) 등에서는 규탄집회와 거리시위가 준비돼 있다.

한국 환자들에게도 인도산 복제약은 마지막 보루였다. '글리벡' 약값을 감당하지 못했던 백혈병환자들이 제네릭 '비낫'을 1/20 가격에 구입했었다.
이런 인도에서 중요한 사건이 벌어졌다. 노바티스가 인도특허법에 대한 소송을 제기해 오는 28일 대법원 최종 변론일이 예정돼 있는 것.
노바티스는 인도 정부가 글리벡 특허등록을 거절하자 소송을 제기해 트립스협정 위반 가능성을 법원에서 판단해 주도록 요구했다. 1~2심 재판에서는 노바티스가 패소했다.
나누리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도 최후변론을 앞두고 국제행동을 벌였었다"면서 "당시 재판관들 중 일부가 다국적제약사 행사에 참여했던 사실이 들통 나 재판부가 교체되고 변론기일도 연기됐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약국인 인도와 인도산 제네릭을 공격하는 것은 전세계 에이즈환자와 개발도상국 환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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