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복지부 "4월부터 약값 내려갑니다"
- 이탁순
- 2012-02-29 1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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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광장서 대국민 홍보…시민들 "약값 내려간다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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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약가가 일괄적으로 인하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서다.
오늘(29일) 약가 일괄인하 고시가 된다는 점에서 대국민 여론을 미리 조성해 소송을 준비 중인 제약업체의 논리가 정당하지 못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11시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30여명은 청계광장에 부스를 차리고 4월 약가인하를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복지부에서는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 류양지 보험약제과장 등 7명이, 심평원 5명, 공단에서는 17명이 참여했다.

또한 공단 직원들은 혈압 및 혈당을 직접 체크하며 시민들을 끌어모았고, 심평원 직원들은 최근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주며 4월 떨어지는 약값을 소개했다.
약값이 떨어진다는 설명을 듣고 김세연(남·71) 씨는 "약값이 떨어진다니까 더할나위없이 좋다"며 "제약업체들이야 반발할 수 있겠으나 국민들 입장에서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협심증약 2종류를 복용하고 있다는 황수연(여·57) 씨도 "1년간 약값이 20만원 정도 들어 부담이었는데, 약값이 떨어진다니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 씨는 "물가가 내릴 때 체감을 못 느끼는 것처럼 약값 부담이 크게 준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며 "제약회사가 반발하는 만큼 국민과 업체 모두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약가가 인하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시를 앞두고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제약업체 압박용이 아니냐고 묻자 김 부장은 "의도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한 건 아니고, 오래전부터 복지부 주관 회의에서 결정된 일"이라며 "내달 6일에도 또다른 자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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