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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생수 유통으로 연매출 1000억원 확보

  • 이탁순
  • 2012-03-15 12:14:25
  • 내달 2일부터 제주삼다수 전국 소매점 유통

광동제약은 이변이 없는 한 내달 2일부터 제주삼다수의 전국 소매점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의 전국 소매점 유통권을 확보함에 따라 최소 연매출 1000억원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5일 제주 삼다수 국내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광동제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아워홈, 롯데칠성음료, 샘표식품,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등 음료 주력회사를 따돌리고 얻은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해석이다.

광동제약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광동제약은 농심에 이어 제주삼다수의 새로운 유통사업자로 나서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도공사 측이 기존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의 소매점 유통망을 활용한 사업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광동은 제주삼다수의 전국 소매점 유통을 담당하고, 대형마트는 제주도공사가 맡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일 이후부터는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처 광동제약의 이름이 표기된 '제주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기존 소매점 유통망과 보관설비를 활용하고, 물량이 더 늘어날 경우에는 창고면적을 늘리는 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제주삼다수의 연매출은 2000억원 정도. 이 가운데 소매점 유통으로 얻는 수익은 약 1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광동의 추정매출은 3132억원으로, '먹는물' 사업으로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 추가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부에서 의약품사업이 아닌 식품 분야에서 얻는 수익이라며 비아냥도 들리지만, 약가 일괄인하로 매출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신약개발의 새로운 수익원을 얻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민 건강음료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를 브랜드 1위로 육성시킨 역량을 바탕으로 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제약부문도 올해에는 20여종의 신규 의약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국내제약사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률 유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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