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품목정리 하긴 하는데"…큰 기대 안해
- 이탁순
- 2012-04-21 06:4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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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GMP 도입이후 이미 조정완료…"대상품목 많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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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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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보다 뺄 살이 많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4월 일괄 약가인하를 맞아 다수의 국내 제약업체들이 품목정리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A사 관계자는 "그동안 품목정리를 놓고 개발파트와 영업파트간의 의견충돌이 잦았다"며 "많이 줄여야 한다는 개발파트에 비해 한 품목이라도 더 있어야한다는 영업쪽 주장이 엇갈리다 최근 10품목 정도로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품목 구조조정은 규모에 비해 제품이 많은 중소업체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작은 매출이라도 영업실적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 쉽사리 끈을 놓아버리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B사 관계자는 "일년에 몇억원을 팔더라도 남는게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라며 "더구나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품목이 많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생산투자 대비 이하로 매출이 나오지 않는 제품 아니고선 정리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B사는 3년전 식약청에서 품목별 GMP를 도입할 때 전체 제품의 4분의 1 규모인 30품목을 정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제품수가 또다시 늘어 최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른 업체들도 품목별 GMP 도입 이후 생산가 절감 차원의 품목 구조조정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일괄 약가인하로 대폭적인 정리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반응이다.
C사 관계자는 "몇년전부터 품목정리는 순차적으로 진행돼 온 사안"이라며 "국내 제약업체가 몸집을 줄여야한다는 생각에는 다같이 공감하고 있지만, 다들 고만고만한 품목만 있는 상태에서 쉽게 제품을 포기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다보니 제약업계는 품목정리보다는 위수탁을 통한 생산비 절감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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