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백신 '멘비오', 녹십자·한국백신이 맡는다
- 어윤호
- 2012-05-03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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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허가후 양사 분담 유통…군접종 백신은 노바티스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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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최근 국내 허가를 위해 임상을 진행중인 뇌수막염백신 멘비오의 국내 병의원 공급 제약사로 녹십자와 한국백신을 잠정 확정했다.
다만 현재 국방부와 노바티스 본사가 협상중인 군입대 신병에 대한 '뇌수막염백신 필수 접종' 사업은 협상 타결을 전제로 노바티스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와 한국백신이 지역별로 공급처를 분할할 것인지, 병원급과 의원급을 기준으로 공급처를 나눌 것인지 등에 대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3대 원인균인 Hib과 폐렴구균 그리고 수막구균에 대한 각각의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이중 폐렴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주로 영유아 시기에 발생하고 성인의 경우는 대부분 수막구균에 의해 뇌수막염에 걸린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영유아에서도 발병 비율이 높은 편이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은 국내 여러 종류의 백신이 시판되고 있지만 수막구균 백신은 지난해 유럽 등에서 허가를 받고, 국내에서도 시판승인절차가 진행중인 노바티스의 '멘비오'가 유일한 상황이다.
다만 멘비오는 아직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승인은 검토되고 있지 않고 먼저 11세 이상으로 승인 신청이 이뤄졌다.
글로벌 시장에는 사노피파스퇴르의 '메낙트라'도 존재하지만 메낙트라는 국내에 허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멘비오가 성인 뇌수막염에 대한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에 시판이 되면 일정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성인 뇌수막염의 발생빈도나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국내에서 아직까지 높지 않다는 부분이 변수"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훈련소에 입소한 모든 신병에게 뇌수막염 백신접종을 하고 이등병과 상병 진급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하는 내용을 담은 '12-16 의료체계 개선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뇌수막염에 걸린 훈련병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로 국방부는 2012년부터 5년간 약 4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이중 120억의 예산을 뇌수막염백신 공급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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