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등돌지자 '슬쩍'…약값계산은 훔친제품으로
- 강신국
- 2012-10-04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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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P약사, 추석연휴에 겪은 황당사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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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국에 젊은 엄마가 약국에 진열된 밴드를 훔친 뒤 바로 환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P약사는 지난 1일 CCTV를 통해 확인한 훔친제품 환불 사건을 공개했다.
1일 오전 아이와 같이 약국에 온 엄마는 아이 코감기약을 달라더니 약사 설명을 듣고 약을 주문했다.
이후 약사가 등을 돌리자 매대 앞쪽에 진열된 고가의 밴드 몇 통을 집어서 앞에 놓고 약사에게 환불을 요구했다.
엄마는 다른 식구가 사왔는데 잘 안붙는다며 약값으로 환불을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P약사는 "석연치가 않아 나중에 CCTV를 돌려보니 약국 매대에서 밴드를 집어 드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명절 연휴에 약국 문 열었더니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정말 눈 뜨고 코 베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시약사회는 훔친약으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유사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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