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최고 정보분석사 1등했어요"
- 김정주
- 2012-11-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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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약제비관리부 이영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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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사내 보건의료정보시스템(DW) 자격검정을 인정받아 처음 실시한 '보건의료정보분석사 1급 검정'이 그것인데, 본원 3명, 지원 2명 총 5명이 합격한 까다로운 시험이었다.
이 중에서도 최고득점을 받아 당당히 1급 전문 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는 다름아닌 간호사 출신의 약제비관리부 이영란(42·공주간호대) 과장이다.
"DW가 생소하죠? 방대한 자료에 응용력을 발휘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고, 답을 구하는 CS버전의 정보운영체계를 말하는데, 시험볼 때는 어찌나 떨리던지….전공이 아니라 너무 어렵고 힘들었어요."
단순 보건의료 정보 검색과 산출을 넘어 추이와 증가율을 설정해 값을 산출하는 일이 수월해진 만큼, 보건의료 자료에 대해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 이 과장은 간호 행정직인 데다가, 아날로그 세대이기에 컴퓨터와 전산과는 애당초 거리가 멀었을 지 모른다.
"2001년에 입사했는데, 한글 서류작성도 '독수리타법'으로 어설프게 하던 시절이었죠. 처음부터 요양기관 현지조사 부서에 배치되다보니 전산은 필연적으로 배워야 했어요. 그러다가 2004년이 됐나요, DW 체제를 접했어요."
'힘들고, 고되게, 그리고 틈틈히'. 시험공부 과정을 묻는 질문에 이 말을 거듭하며 한 숨을 내쉬던 그가 초창기 DW를 처음 접하게 된 때를 묻자 눈이 반짝인다.
"처음 접했을 때 '아 이런 획기적인 정보분석 시스템이 있나'하고 감탄했어요. 날 새는지 모르고 배웠던 기억이 나요. 매일 같이 질문을 퍼붓는 저 때문에 정보통신실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죠."
그러다 2010년 심평원 '사내 DW 왕중왕'전에 출전해 심사 출신으로 동메달을 수상하는 성적도 거뒀다고.
"현재 몸 담고 있는 약제비관리부서가 요양기관 인센티브를 산정하는 작업을 맡고 있는데, 기관별 방대한 자료를 갖고 고된 작업을 하는 곳이에요. 이번 1급 자격사 자격증 취득으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해요."
덕분에 부서 내에서 유일한 합격자이자 수석이니만큼 후배들의 물음도 자연스레 많아지고 있다고.
"후배들에게는 '업무와 시험준비 병행이 힘들테지만 도전해보라'고 적극 권하고 있어요. 고급정보를 보유한 심평원의 정보분석 발전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1급 분석사들이 배출돼 건강보험 전반의 모니터링을 선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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