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경영위기, 의료재료 공동구매 도움될 것"
- 최은택
- 2012-11-27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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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의료기기 전체 비용 46% 점유…"MSO 활성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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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발생하는 비용 중 46%가 의료재료에 사용된다. 이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소병원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류 전문가인 한경대 지영호 겸임교수는 한국형 MSO(병원경영지원회사)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6일 '재정경제부의 2007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병원경영 지원회사는 원가절감형모델, 네트워크형모델, 자본조달형모델 3가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자본조달형 모델과 네트워크형 모델은 법률상의 제약으로 크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본조달형 모델은 영리법인을 불허하는 현행 의료법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활성화 될 여지가 없다. 네트워크형 모델 또한 네트워크 치과나 한의원을 통해 확산돼 오다가 최근 규제법률이 시행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령 케이캠프의 사업모델을 살펴보면, 이 회사는 자사의 구매서비스, 물류서비스, 통합구매/물류시스템,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거래병원의 구매·물류 비용을 절감한다.
병원은 구매업무를 대행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본연의 업무인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의료재료 공급업체 또한 케어캠프를 통해 복수 병원에 제품을 일괄 납품함으로써 개별병원에 대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케어캠프는 원내물류를 수행해 공급사의 물류비용과 재고비용 절감에 도움을 준다.
실제 의료기기 공급업체인 S사 임원은 "의료기관에 직접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것보다 MSO를 이용하는 편이 비용절감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 교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구매와 물류 공급망 관리는 다른 산업에 비해 10년 이상 낙후돼 있다"면서 "그만큼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경형환경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증가하고 서비스 수준은 저하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서비스 소비자인 환자에게 혜택을 더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의료물자 공급망과 병원경영을 최적화하는 전문집단인 MSO 도입에 대한 제도적 검토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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