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꿀단지
- 데일리팜
- 2012-12-26 0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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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운딩 때 소변을 너무 자주 봐서 집중이 안 되고 스코어를 망칠 때가 많습니다."
"전립선수술 받은 후 부터는 정액이 안 나와서 쾌감이 아주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고칠 수 없겠습니까?"
가끔 이런 호소를 하는 환자들이 찾아온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막힌 요도를 뚫어주면 소변보기가 좋아져서 골프 라운딩에 지장이 없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이 힘든 환자들에서 요도를 통해 전립선조직을 깎아 내는 수술을 받으면 발기능력에는 별 영향을 안 미치나 정액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방광 안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성적 쾌감에는 많은 차이를 느낀다. 그러나 이 정도의 희생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결과이다.
전립선이란 남성에 있어서 방광에서 요도로 연결되는 부위에 있는 부속 性腺기관으로 직장을 통해 만져보면 좌우에 밤톨크기만한 기관이 쉽게 만져진다.
전립선은 남성들에 있어서 젊어서는 전립선염으로, 나이 들어서는 비대증 및 암으로 평생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 및 세계적 골퍼 아놀드 파머 등이 이 질환으로 투병했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화기계 암 걱정을 많이 하지만 서구인들은 전립선암을 가장 염려하여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 특이항원(PSA)수치를 측정해 보면 된다.
이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정액의 ⅓을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만들어낸다.
전립선액에는 아연, 인지질, 인산분해효소 등이 있어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고 운동성을 좋게 하며 생식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전립선이 커지는 이유는 홀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남성홀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에서 5α-환원효소에 의해 DHT라는 강력한 남성홀몬으로 변하며, 이것이 전립선 조직을 크게 비대 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이러한 5α-환원효소 차단제로 남성홀몬 기능을 억제시키는 약들이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약들을 오래 복용 하며는 성욕저하 및 발기약화가 오는 이유이다.
전립선 주위로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과 혈관들이 많이 분포되고 있어 이곳의 변화가 예민하게 성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성감이 이상해지고 조루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발기력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손가락으로 항문을 통해 전립선을 촉진하면 전립선의 이상 유무를 쉽게 알아낼 수 있고 주위의 성신경이 자극되므로 성적 흥분이 잘되는 가장 예민한 곳이다. 이곳을 마사지 받으면 성적 흥분과 시원한 느낌을 받으며 전립선액이 배출되므로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이 즐겨찾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여성에서 가장 예민한 성감대인「G-스팟」이 발생학적으로 남성의 꿀단지 전립선에 해당된다.
사정 불능 환자도 이곳 전립선 주위의 성신경을 전기자극하면 인공적으로 사정이 되어 정액을 얻어 불임치료에 이용된다.
최근 영국에서 전립선을 깎아 내는 수술을 받은 3965명의 중년 남성 환자들에서 수술 전후의 성기능 변화에 대한 보고를 보면 수술 전 성생활이 활발한 26%에서 수술 후엔 36%로 증가됐다고 했으나 11%에선 수술 후 발기력이 나빠졌다고 하여 발기력의 변화에선 다양한 결과를 나타냈다.
약 50%에서 쾌감장애를 호소하므로 성적으로 활발한 연령군에서는 가능한 한 약물치료를 1차적으로 시도하고 수술이 필요할 때는 수술 후 발기력엔 별 변화가 없으나 사정은 정액이 방광으로 들어갔다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역행성 사정이 되므로 그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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