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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비아그라, 1위 내주고 팔팔은 턱밑까지 추격

  • 이탁순
  • 2013-02-21 06:34:53
  •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구도 재편…세대교체 가속화

주요 발기부전치료제 매출현황(IMS, 백만원)
#비아그라가 자존심을 접고 올초 자진 약가인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제네릭 등장으로 실적은 급락했고, 급기야 오랫동안 유지하던 매출 1위 자리도 내줬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작년 매출 25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5% 하락했다.

반면 아직까지 동일 성분 제네릭이 없는 시알리스가 269억원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시알리스 역시 전년 대비 20% 하락했다. 비아그라, 시알리스와 3강 체제를 유지했던 자이데나도 전년 대비 24.3% 하락하며 팔팔과 자리를 교체했다.

팔팔을 앞세운 비아그라 제네릭과 국내 제약업체의 신제품들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 옛 강자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업계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팔팔은 작년 222억원으로 오리지널 비아그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작년 5월부터 시장에 출시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비아그라의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에스도 65억원으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신약 '제피드'도 28억원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팔팔의 성공으로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비아그라와 누리그라 등 실데나필 제제의 약가인하로 다른 경쟁품목들도 약가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았던 3강 구도가 무너진 가운데, 2013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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