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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리그 상위권 등극이 목표에요"

  • 가인호
  • 2013-03-14 06:40:00
  • 임성민 보령제약 야구동호회 '구심' 회장

임성민 야구동호회 구심 회장
똑같은 유니폼, 똑 닮은 표정으로 야구 사랑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보령제약 야구 동호회 '구심(求心)'이 그 주인공들이다.

2011년 창단한 구심은 9회말 역전도 가능하게 만든 강한 정신력과 의지력, 소통을 통한 결속력과 에너지를 자랑한다. 구심은 2013년 챔피언스리그 상위권 등극을 목표로 힘차게 정진하고 있다.

구심을 창단한 임성민 팀장(보령제약 HC BIZ Unit 북부약국팀장)은 "회사 차원에서 추진된 '1인 1동호회'를 바탕으로 회사 구성원간 소통과 건강 증진을 위해 동호회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구심(求心)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보령제약을 대표하는 장수 품목 중 하나인 '구심'의 제품명이기도 하고, 야구시합의 인원 수 9명을 뜻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운동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는 가운데 보령제약을 대외에 알린다는 마음이에요."

특히 구심 동호회원들은 야구가 기본기가 중요한 종목인 만큼 시합이 없는 날에도 열심이다.

주말마다 실내 및 야외 연습장에 모여 투구, 베팅, 수비 연습을 통해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보령제약 야구동호회
그리고 실력을 점검하고 동기 부여를 보다 높이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연습경기를 잡아 시합도 치렀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에 청량중학교를 시합장소로 하는 챔리언스리그에 등록, 첫 사회인리그에 데뷔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임과 동시에 보령을 대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심은 야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데다 회원들 한 명 한 명이 살아 있는 캐릭터를 자랑해서 모이면 언제나 화기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합의 승패와 상관 없이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건 그래서다.

우선 동호회를 창단한 임성민 팀장은 사회인 야구단 경력 8명으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한다. 그와 함께 총무로 활동하는 임연수 대리 역시 구심의 에이스.

이밖에도 리틀 야구단 출신으로 귀여운 슬라이딩을 보여주는 '리틀 순위지' 순민호 사원, 현재 포지션은 유격수인데 투수와 포수 그리고 외야도 소화 가능해 '파나콘(HC 소화제 명칭)'이라 불리는 강기훈 사원, 다른 리그에서는 후보 선수이지만 구심에서는 주전으로 뛰고 있는 '인천 폭격기' 전재광 주임 등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대문자 A형이라서 꾸짖으면 못하고 반대로 칭찬하면 실력 발휘를 하는 박필찬 사원, 체대 출신으로 기본 실력이 뛰어나지만 시합 전날 술을 마시면 어김없이 실력이 바닥을 치는 붙박이 포수 고훈석 주임, 손구 자세가 마치 여자 같은 이기준 주임, 그리고 이른 시간에 경기가 있으면 전날 올라와 외박도 불사하는 열정의 대구 2인방 최홍혁 주임과 이찬근 사원 등이 구심의 선수들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드림트윈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경기 일정을 시작한 구심은 앞으로 사회인 리그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임성민 팀장은 "구심은 야구를 통해 소통하는 한편 실력도 키워서 올해는 고수팀이나 가능하다는 도루 견제나 '6-4-3 병살타 유도'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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