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늘어도, 관련 제약사는 '우울'
- 이탁순
- 2013-04-05 0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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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인하로 실적 마이너스...건강검진 필수항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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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1832억원에서 2011년 2312억원으로 1.3배 증가했다.
진료환자 수도 2007년 47만6000명에서 2011년 53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환자 증가추세가 확연하지만, 주요 항우울제 처방액은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IMS 자료를 토대로 주요 항우울제의 2012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렉사프로(룬드벡), 스타브론(제일약품), 팍실CR(GSK) 등 주요 의약품들이 전년대비 20~30% 가량 실적이 줄었다.
가장 큰 원인은 작년 시행된 약가인하 탓이다. 올해 판매처가 환인제약에서 제일약품으로 변경된 렉사프로와 GSK의 팍실CR은 작년 4월 일괄 약가인하로 각각 32%, 33% 약가가 인하됐다. 또 스타브론은 작년 8월 33% 약가가 떨어졌다.
반면 사용량 연동으로 약가가 6% 떨어진 심발타는 약가인하 폭이 적었기에 홀로 성장했다. 심발타는 전년 대비 17% 정도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심발타 역시 제네릭 진입시기가 다가와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할 지는 미지수다.
다른 항우울제 역시 실적이 후퇴했다. 이팩사엑스알서방캅셀은 36% 하락했고, 졸로푸트 역시 100mg제품이 4월 약가인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약 20% 떨어졌다. 이팩사엑스알과 푸로작캡슐도 기등재약 목록정비 약가인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국내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항우울제는 최근 국내사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아이템"이라며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특히 우울증을 건강검진 필수항목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어 제품개발 및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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