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드럭스토어로 약국 변화 선도"
- 김지은
- 2013-08-07 1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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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인터뷰] 김경용 코오롱웰케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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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기업 중심 헬스&뷰티숍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국내에도 드럭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약 없는 드럭스토어들'의 용어 선택 문제부터 골목상권 침해 논란까지, 약국을 배제한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들의 확산은 약업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핫 이슈'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 중 유일하게 약국 중심 드럭스토어 모델을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코오롱웰케어 드럭스토어 체인 '더블유스토어(W-Store)'다.
코오롱사가 올해 초 드럭스토어 사업에 과감하게 승부수를 띄웠다. 그룹 내 전략통으로 통하는 김경용 전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
김경용 대표는 "드럭스토어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토탈 헬스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한 투자 차원인 것으로 안다"며 "가맹 약국이 성장하고 나아가 약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약업계 첫발을 내딛은 김경용 사장. 지난 7개월 간 전문 경영인으로서 그가 바라 본 국내 약국 시장의 현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 대기업 계열 약국 체인 업체 대표로서 꿈꾸는 미래 약국 모델은 무엇일까.
김경용 사장과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취임 7개월이 지났다. 경영인 시선으로 바라 본 국내 약국 시장의 현실은.
=가맹 약국들을 직접 방문하고 또 많은 약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약국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과 더불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당장의 두려움과 보수적 성향으로 많은 약사님들이 변화에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위기의식을 통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자체가 곧 국내 약국의 성장 가능성의 시작이라고 본다.
약국과 약사가 의약분업 이전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이를 위해 약국 내부적 자정노력과 더불어 약사들의 의식, 시스템 개발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대기업 중심의 드럭스토어들이 확장되는 추세다. 이를 어떻게 보나.
=우선 드럭스토어에 대한 개념 정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드럭스토어는 처방과 일반약 판매 등 약국 중심의 선진업태를 말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유통 모델은 분명 해외 드럭스토어와는 다른 '헬스&뷰티스토어' 개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모델이 드럭스토어라는 명칭으로 확산되고 있는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국내 실정에 맞는 '진짜' 드럭스토어는 본사 차원 브랜드와 시스템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약국장 중심의 모델일 것이다.
약사가 중심이 되는 지역 주민들의 토탈 헬스케어 센터로서 역할을 하는 것, 그것이 곧 가장 한국적인 드럭스토어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더블유스토어가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위기돌파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점은.
=과감한 실행이라고 본다. 약국과 약사가 의약분업 이전에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왔듯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흐름에 걸맞게 과감하게 약국환경이나 제품, 서비스 수준을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의 노력이 초기에는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향점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달려간다면 반드시 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취임 후 더블유스토어의 변화된 모습과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올해 CEO 경영지침을 'New Start from the Basic'으로 정했다. 처음부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에서다.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가맹사업의 Basic인 시스템 및 물류부분은 내년까지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며, 상품과 마케팅부분에 있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부분에서는 가맹약국들의 유통마진 확보와 함께 더블유스토어만이 가질 수 있는 PB제품들의 출시가 이미 진행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위주로 약 50여종의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맹점과 '소통'이다.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통패드를 만들어 가맹 약국장들의 요구사항이나 문제점을 제가 직접 일일이 처리하고 있다다.
이런 노력이 모여 가맹 약국 성장을 넘어 전체 약국의 성장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
-계획 중인 향후 전략이나 계획은.
=코오롱웰케어의 목표는 곧 약의 개발과 일반 유통, 판매까지 총괄하는 토탈 헬스비지니스 모델의 개발이다.
이 과정 중 가맹 약국들은 곧 지금의 단순 처방과 매약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 건강관리센터로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약국이 곧 주민들의 건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센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가맹 약사님 한명 한명이 가장 큰 힘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러 사업들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더블유스토어 비전인 '국내최고 드럭스토어 1000'과 미션인 '우리가족 건강지킴이', 핵심가치인 '클린, 전문성, 나눔'을 실천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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