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분회 3곳 후원금 반환…"카운터 고발은 계속"
- 강신국
- 2013-09-16 1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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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제휴 철회는 결정 못해...대약임원 동영상 자료 곧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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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개 분회와 체결했던 업무제휴는 철회나 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16일 약준모에 따르면 분회 3곳에서 받았던 후원금은 모두 되돌려 줬고, 약준모 산하 보건의료클린팀 운영방안 개선 논의도 한창이다.
현재 후원금 없이 업무협약을 통해 분회 차원의 자정기회를 주자는 온건파와 기존 해오던대로 공익신고를 바로 진행하자는 강경파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준모는 그동안 1차 적발시 약국과 직접 접촉해 소명과 자정 기회를 준 뒤 공익신고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약준모는 1차 적발약국에 자정기회를 준 뒤 추가로 점검을 해보면 90% 이상 약국에서 개선의 여지가 없자 바로 공익신고를 진행하는 강수를 뒀다.
약준모의 다이렉트 공익신고는 결국 분회장들을 긴장시켰고 분회장들 사이에서 약준모와 업무제휴를 통해 자정기회를 갖자는 쪽으로 공론화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 소속 약사들은 예산이 넉넉지 않자 자비를 털어 약국을 돌며 무자격자를 고발해 왔다.
약준모 내부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마저 뚝 끊어진 상황에서 클린팀 소속 모 약사는 900만원의 개인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신고 포상금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단 3번만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부족한 예산 속에서 분회의 자율정화 후원금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면서 논란이 시작된 셈이다.
후원금 논란만 없었다면 약준모와 분회간 업무제휴 모델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약사사회 안팎의 분석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후원금을 받았다는 점에서는 오해를 일으킬 소지자 충분했다"며 "지급 받은 후원금도 모두 돌려줬다. 앞으로 후원금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준모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카운터 고발이 아니 약사들 스스로 카운터를 정화하는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중단할지 아니면 바로 공익신고를 들어갈지를 놓고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약준모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임원 동영상 자료를 대한약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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