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영업사원 상대 리베이트 녹취? 제약계 긴장
- 가인호
- 2013-10-08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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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10여곳 거론...의료계-제약사, 리베이트로 관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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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제약 영업사원 대상 녹취와 동영상 촬영 등은 과거에도 일부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적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녹취를 진행할 제약사 10여곳에 대한 명단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등 최근 리베이트 파장을 둘러싼 의료계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계 일각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특정 제약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녹취를 진행하려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다. 주로 의사들 개별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의료계 소식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과거에 제약사 수곳을 대상으로 영업사원 리베이트 녹취 사례가 있었는데, 다시 한번 불법행위 고발을 위한 의사들의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의사들의 액션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는 녹취 대상 제약사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일부 제약사와 의사들이 잇따라 리베이트에 연루되면서 제약업계를 바라보는 의료계 인식이 더욱 안 좋아졌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의료계 일각에서 리베이트와 관련돼 있는 특정 제약사 품목 처방을 기피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약업계는 당황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리베이트 파장으로 인해)제약업계를 향한 의료계 반감이 심해지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녹취설'에 머물고 있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벌제 시행이후 의사와 영업사원간 상호 고발전이 본격화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에도 의사가 직접 리베이트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보하는 '역 리베이트' 신고가 등장하는 등 의사와 영업사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영업현장이 점차 경색되면서 제약사들이 신규 의료기관 방문을 사실상 포기하는 등 '신규거래처 확장'이 제약사들의 가장 큰 고민이 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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