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지분매각'…7대 관전 포인트는?
- 영상뉴스팀
- 2013-11-06 06: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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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지정학적 위치·설비 노후화 중요…"매각절차 2~3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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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전량 매각 하겠다'고 발표한지 6개월여.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글로벌 펀드 등 포함)들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이 사안을 검토할까요?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먼저 '연구진의 특수성', 즉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입니다.
실례로 머크가 글라이코파이를 인수한 가장 큰 이유는 이 회사의 신기술을 독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글라이코파이의 신기술은 동물세포 대신 이스트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어 획기적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외 오리지널을 개발할 수 있는 (특허)기술 또는 오리지널 제품이 있는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특허·기술·오리지널 제품 보유 등은 블록버스터 제품 등극을 위한 필수불가결의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CMO들의 생산성 향상과 오리지널사들의 설비시설 확충도 환경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비 등을 고려한 지정학적 위치도 빼놓을 수 없는 인수조건 중 하나입니다.
빅파마들의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는 극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물류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근거리에 일본과 중국시장이 있긴 하지만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에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신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지는 여부도 중요 포인트로 보여 집니다.
2010년경에 완공된 셀트리온 제2공장은 약 10만 리터 규모의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제1공장 설립연도는 2000년대 초반으로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셀트리온의 연 매출과 서 회장 지분 평가 환산금에 대한 인수자와의 협상 접점은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끝으로 셀트리온이 보유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신규 환자를 얼마나 창출할 수 있느냐'입니다.
대부분의 바이오의약품 전문가들은 "오리지널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가 바이오시밀러로 옮겨오기 보다는 신규 환자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 지분매각 주관사는 'JP모건'이며, 인수절차(확정) 시점은 2~3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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