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간호부서 여권신장…독립부서 개편 '뚜렷'
- 이혜경
- 2013-12-10 1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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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간호부서 호칭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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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병원 내 간호부서가 책임과 권한, 자율성을 갖춘 독립부서로 개편되면서 여성 전문직 중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권신장에도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간호사의 경우 과거 원장 직속이 아닌 진료부원장 혹은 진료부장 아래에 있는 부서로만 여겨져 왔으나, 최근 많은 의료기관들이 간호부서를 원장 직속으로 개편하면서 병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위원회 위원으로 병원의 경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조사한 '2013 병원별 간호부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독립부서로 의미를 갖는 간호부 이상의 간호부서는 전국 1492개 의료기관 중 46.2%인 690개에 달한다.

690개 의료기관 중 행정원장(김포우리병원), 간호원장(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간호(행정)부원장(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안산21세기병원, 나주효사랑병원, 순천효사랑요양병원, 예천권병원), 간호이사(동안산병원, 청주한국병원, 하나병원, 통영서울병원), 간호본부장(경희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인천백병원, 나누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종병원, 안양샘병원, 성지병원, 진주정신병원)을 간호사로 두고 있다.
또 간호처장(동산의료원, 김해중앙병원, 측추병원), 간호(실)국장(영남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을지병원, 은혜병원, 인천시립요양병원, 인천은혜병원, 하나성심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시화병원,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한양대구리병원, 원주기독병원, 진주제일병원) 등 간호라는 호칭을 떠나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처럼 들리는 부서로 확대 개편하는 의료기관도 크게 늘고 있다.
간호부서를 간호부로 호칭하는 경우 36.4%로 10년 전 20.9%와 5년 전 26.7%와 비교해 보더라도 크게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과거 가장 흔히 일컬어왔던 간호과는 42%로 10년 전 72.6%와 5년 전 62.8%에 비해 감소했다.
간호협회는 "간호부서를 책임과 권한, 자율성을 갖춘 독립부서로 개편해나가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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