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소송인 모집서 PM2000 사용약국 실명 노출
- 김지은
- 2014-01-20 1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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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개인정보법 위배"...분회, 소원서 제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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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의협이 소송인을 모집하기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에 'PM2000 사용 중인 약국'을 제목으로 약국 위치와 실명을 제공하고 있다.
의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선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PM2000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정보가 외부로 그대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약사는 "약국이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약국 지역, 실명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약국 실명 등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특히 해당 온라인 까페 내 약국 이름 게시판은 회원으로 가입된 의사들 이외 비회원들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시민들에게도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서울 서초구의 약사는 "의사 뿐만 아니라 환자들까지 해당 내용을 본다면 약국이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처럼 호도되지 않겠냐"며 "이 같은 부분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일부 지역 약사회는 정기총회 등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학정보원의 무고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소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보보호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의사를 대상으로 약정원 정보유출 손해배상청구 1차 소송인 모집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1000여명의 의사가 소송대리 접수를 진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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