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1월 처방 23억원…독감효과 '톡톡히'
- 이탁순
- 2014-02-19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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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사 종근당 큰 폭 상승...전체 시장도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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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를 판매하는 종근당도 전월 대비 의약품 원외처방액이 6.5% 늘었다. 전체 원외처방의약품 시장도 767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한화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독감 유행에 따른 내원 환자 증가로 해열진통제와 기타 화학요법제(비리어드와 타미플루 위주), 항생제가 1월 처방액 증가에 기여도가 가장 컸다"며 "이들 약품들이 전체 증가액의 3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18일 1월 원외처방조제액 보고서(유비스트)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2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동월 7억원보다 무려 210% 증가했다.
타미플루의 성장은 1월 중순부터 독감 환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와 같은 H1N1형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타미플루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미플루는 최근 공급난으로 국가 비축분을 민간시장에 긴급 투입하는 등 수요가 꺽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원외처방액 역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종근당은 타미플루와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 등의 성장으로 전월 대비 전체 원외처방액이 6.5% 늘었다. 원외처방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았다. 유한과 베링거는 비리어드, 트라젠타 등 신제품의 고성장이 뒷받침됐다.
전체 의약품 원외처방액도 767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설연휴가 끼어 작년 1월보다 영업일수가 이틀 적은 가운데 나타난 결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라는 해석이다.
전체 원외처방액 증가도 독감 유행의 영향이 크다. 독감 환자에게 많이 처방되는 항생제는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고, 항바이러스제 6.7%, 진해거담제 15.2% 상승 등으로 전체 원외처방액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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