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함께 오는 축농증, 환자 셋 중 하나가 유소아
- 김정주
- 2014-04-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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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건강보험 총진료비 연 4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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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J01, J32) 환자 3명 중 1명이 9세 이하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환자가 몰리는 봄·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었는 데,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연 4700억원이 넘었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비동염 진료비는 외래와 약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입원은 적었다.

전체 진료 인원은 563만8380명이었는 데, 이 중 9세 이하 소아·아동은 178만2654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1.6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해 분석해보면 10만명당 9세 이하 진료인원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3만9869명, 3만7657명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부비동염은 감기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9세 이하 소아·아동의 경우 성인에 비해 면역기능이 약해 감기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더 많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부비동염은 감기의 영향을 받는 질환이기 때문에 요즘같은 환전기에 환자가 더 많다. 실제로 5개년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대체로 3~4월과 12월에 많았고, 8월에 가장 적었다.
이 질환은 바이러스성 비염(코감기) 이후 세균 감염, 알레르기, 치아 감염, 외상, 해부학적 기형과 이상, 코 안의 물혹, 비강 내 이물질, 섬모운동 이상, 점액분비 이상, 곰팡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치료에는 항생제가 주로 이용된다. 급성의 경우 약 10일에서 길게는 3주 이상까지, 만성의 경우 4~6주 정도 항생제를 투여하며 매일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 점막을 세척하고 점막에 수분을 공급해 분비물을 제거해 주는 것도 좋은 치료 방법이다.
급성 부비동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비염(코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 부비동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기나 급성 부비동염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진료실인원은 약국을 제외했다. 건강보험 급여실적을 기준으로 의료급여와 비급여도 분석에서 빠졌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6월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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