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총진료비 연 726억…환자수 222만명
- 김정주
- 2014-04-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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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여성 눈화장·콘텍트렌즈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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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안구건조증'이라 불리는 '눈물샘의 기타쟁애(H041, Other disorders of lacrimal gland)' 질환이 봄과 여름에도 나타나고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 계절적 영향이 큰 데, 이에 따른 총진료비도 연 720억원대를 웃돌고 있다.
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

그만큼 진료인원도 비례했는데, 2009년 175만여명에서 지난해 222만여명으로 5년 새 약 47만명(26.7%) 증가했다. 연평균 6.1% 수준으로 늘어났다.
5년 간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68.5~68.9%, 남성은 31.1~31.5%로 여성이 평균적으로 약 2.2배 정도 높았다.
이는 장기간 콘택트렌즈를 사용한 것과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킨 것과 무관치 않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16.5%, 40대 16.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7.6%로 감소했다. 연령별 진료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70대 이상 구간과 50대 구간의 연령별 점유율은 다소 늘었다.
최근 5년 간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자는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크게 증가했고, 12월, 8월 순으로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봄과 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을 구성하는 3층(지방·점액·수성층)의 불균형 ▲눈물샘의 손상 ▲눈물통로의 폐쇄 ▲노화 ▲라식수술 등 여러 내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초래해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을 나타낸다.
환자가 눈의 손상을 예방하려면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책을 읽을 때나 TV를 볼 때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고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을 감거나 멀리 보기, 눈 운동 등의 눈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비급여와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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