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우수인력 잡아라"…공단 '약사 모시기' 전략
- 김정주
- 2014-04-29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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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계획 짜고 약교협 의뢰...약가협상 인력난 해소 등 사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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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6년제 이후 첫 배출되는 내년을 타깃으로 벌이는 일종의 취업설명회라 볼 수 있다.
복지부 유관기관 최초로 벌이는 연중사업인 만큼 효용성이 있다면 추후 계속사업이 될 수도 있다.
2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보험급여실에서 기획한 이번 '건강보험·약가제도 연중특강'은 6년제 이후 쏟아질 약사 인력 가운데 우수인력을 선점하고, 약가협상 인력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그만큼 건강보험과 약가제도, 제약 등에 대해 약대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6년제 첫 졸업을 앞둔 내년을 기점으로 마련된 사업이고, 타깃은 졸업을 1~2년 앞둔 5~6학년"이라며 "진로를 염두한 학생들이 공직약사, 또는 약무직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우수 인력을 선점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고 밝혔다.
교육 단위는 학교를 기준으로, 약대가 의뢰하면 약가협상 핵심 실무진(약사)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연다. 건강보험제도 전반과 우리나라의 약가협상제도, 현재 약무직 업무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공단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에 협조를 의뢰했다. 약교협은 전국 35개 약대를 상대로 희망 의사를 타진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신청과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예비약사들에게는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공단은 우수한 인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대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추후 연례사업으로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 약무직(약사) 인력이 가장 많이 배치된 곳은 신약을 담당하는 약가협상부와 사용량약가연동협상을 담당하는 사용량협상부다.
3급 8명, 4급 이하 12명 총 20명의 약사가 신약과 기등재약에 대해 제약사와의 약가협상을 벌이고, 여기서 합의된 가격은 곧바로 복지부 고시에 의해 건강보험 급여 가격이 된다.
한동안 공단은 약사 처우 문제와 잦은 이직 등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심사평가원과 마찬가지로 구인에 애를 먹기도 했다.
현재 공단과 심평원의 약무직(또는 심사직)급은 신입 5급으로 일반직보다 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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