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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노모 모시고 사는 60대 약사 이야기

  • 강신국
  • 2014-05-08 14:48:55
  • 김응일 약사, 어버이날 맞아 대전 동구청장 효자상 수상

100세 노모를 모시고 사는 김응일 약사(66)가 어버이날 맞아 노인회 추천 효자상을 받았다.

자녀들이 준 카네이션을 달고 어버이날의 주인공이 돼야 할 김 약사는 100세 노모를 극진히 모신다는 입소문이 나자 경로당 노인회의 추천으로 대전 동구청 효자상을 수상한 것.

김 약사는 대전에서 유명한 종가집 종손이다. 경주 김씨 충암공파 17대 종손.

홀로된 어머님을 모시기 위해 서울에서 운영하던 약국을 폐업하고 대전에 개업을 했다. 약국가에는 세무 도우미로 명성을 날렸다.

김 약사는 주중에는 어머님을 모시고 있고 주말에는 서울에 있는 집으로 가는 이른바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약사는 7000평 규모의 종가집에서 어머님과 단 둘이 살고 있다.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어머니에게는 큰 힘이다.

김 약사는 "올해로 상수(100세)가 된 어머님이 정정하셔 매일 아침 조상님 산소를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아직도 부모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차디찬 바닷 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김 약사의 부인인 최인희 씨도 약사다. 김 약사는 17대 종손, 부인인 최 약사는 17대 종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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