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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식염수 코세척 주의보에 OTC 식염수 품절사태

  • 김지은
  • 2014-05-12 06:14:56
  • 크린조 등 일시품절...관련 업체 "생산 확대 검토"

렌즈용 생리식염수 코세척 주의보가 알려지면서 일반약 식염수 판매가 증가하는가 하면 중외제약 크린조 등은 일시 품절됐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식약처의 렌즈 세척용 식염수의 비강세척 위험성이 발표된 이후 일부 일반약 식염수 제품 물량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8일콘택트렌즈 세정액이 아닌 원래 용도로 허가된 비강세척액 또는 생리식염수 등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렌즈용 생리식염수에는 'PHMB'가 함유돼 있어 구강세척에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과 일반 블로거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강세척용으로 안전한 것으로 분류된 제품들이 유통업게는 물론 약국에서까지 물량이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부 도매업체는 물론 의약품 거래 온라인몰 등에서는 중외제약 크린조 등 일부 제품이 일시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렌즈용 생리식염수의 비강세척 주의보를 전한 이후 온라인몰 등에서 안전한 것으로 소개된 일부 일반약 생리식염수 제품이 일시 품절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언론 보도 이후 일반약 제품 구매로 몰리면서 관련 제품이 당장 부족하다"며 "기존에 갖고 있던 제품도 많지 않은데 거래 도매상에서도 제품이 없다고 해 판매를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안전한 것으로 분류된 제품은 일반약인데 반해 렌즈세척용은 의약외품이다 보니 쉽게 찾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일반약 중 값이 싸고 인지도가 있는 크린조 등은 주문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거래 도매업체에서는 이번 품절 사태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제품 제조사에서는 해당 제품의 생산 확대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도매업체 관게자는 "관련 제품 중 일부가 일시 품절 상태"라며 "해당 제품들의 경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적은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찾는 약국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련 제약사에는 "현재로서는 제품 수급 상의 큰 변화는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급을 원하는 약국이 늘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 확대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약사회가 밝힌 비강세척용 생리식염수에는 중외제약 크린조와 대한약품 관류용멸균생리식염수, 한림제약 엔클비액, 유한양행 마플러스나잘스프레이, 유유제약 피지오머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에는 PHMG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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