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의원, 사퇴 철회 "번복 불명예 지고 가겠다"
- 최은택
- 2014-05-18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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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의원·시민단체 지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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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의원직 사퇴발표를 철회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내외 많은 분들의 간곡한 사퇴 철회 권유, 제가 져야 할 공적 책임에 대한 강조, 제가 주장했던 법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주겠다는 제안으로 저를 설득했다"며 "희망을 가지고 철회하지는 못한다. 그보다 더 절망에 가까운 심정으로 (사퇴를) 포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몸부림이 복지국가의 건설을 담당해야 할 당의 좌표가 흐트러진 것에 대한 반성과 재도약의 계기로 작용하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복지정당을 강령으로 하는 우리 당의 진로에서 일어난 후퇴를 반성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당내 여론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이번 사태에 대한 진정한 반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의원들의 전폭적인 서명에 감사한다. 시민단체들의 기대에도 감사한다. 과분한 일"이라며 동료의원과 시민단체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아무런 조건없이 의원직 사퇴를 포기한다. 계속 국회의원으로 일하겠다. 사퇴번복에 대한 불명예는 지고 가겠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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