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러 출시전인데 프롤리아 약가 30% 가까이 인하
- 이탁순
- 2024-09-02 1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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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량-약가 연동인하로 15만4700원으로
- 벌써 네번째 PVA…출시 이후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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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데노수맙, 암젠코리아)는 건강보험공단과 가진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유형 나에 의해 상한금액이 지난 1일부터 15만6100원에서 15만4700원으로 인하됐다. 인하율은 -0.9%이다.
유형 나 협상은 유형 가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유형 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혹은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동일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했으며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진행된다.
프롤리아는 벌써 네번째 PVA로 상한금액이 조정됐다. 2020년 12월에는 예상 청구액이 30% 이상 증가해 '유형 가' 협상에 해당돼 6.5%가 인하된 바 있다.
또한 2022년 8월에는 유형 나 협상에 의해 5.0% 인하됐다. 그리고 2023년 8월 역시 유형 나 협상에 의해 상한금액이 3.7% 조정됐다.
프롤리아는 2017년 10월 급여 적용 이후 실적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2019년 4월부터 1차 치료 요법으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연간 실적이 1000억원이 넘는 제품으로 성장했다. 암젠과 종근당의 공동 판매 시너지 효과도 가파른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큐비아 기준 프롤리아의 판매액은 2019년 473억원, 2020년 751억원, 2021년 921억원, 2022년 1157억원, 2023년 1511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2023년 실적이 2019년도에 비해 219%나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없는 실적이다.
프롤리아는 지난 5월에는 급여도 확대됐다. 종전에는 골밀도 측정치 -2.5(T-스코어값) 이하일 경우 1년 간 급여를 인정했는데, 급여 적용 이후에는 T -스코어가 -2.0 이하에서 -.2.5 사이일 경우, 최대 2년까지 급여가 인정돼 사용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롤리아의 암젠은 당시 급여 확대로 상한금액을 자진 인하한 바 있다. 당시 자진인하로 이번 PVA에서 인하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2017년 10월 급여 당시 가격(21만5678원)과 비교하면 벌써 -28.3%나 내려갔다. 바이오시밀러가 등재되면 1차년도 직권 인하율 20%보다 오히려 약가가 더 인하된 것이다.
프롤리아는 내년 3월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다. 이에 셀트리온 등 바이오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오시밀러가 진입하면 프롤리아의 가격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롤리아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형성하는 RANKL 단백질을 표적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6개월에 한번 맞아 복약 순응도가 높은데다 10년간 투약해도 효과를 입증한 임상결과가 있어 앞으로 의료현장에서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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