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회장-김대업 전 원장, 급박했던 31일 저녁
- 강신국
- 2014-08-01 1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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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6시 김 전 원장 입장 나오자 약사회는 밤 10시 자료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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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대업 전 원장은 31일 저녁 6시 약정원 검찰조사 관련 약사들에게 드리는 글을 공개했다.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에 앞서 김 전 원장은 발표 시기와 수위를 놓고 상당한 고심을 했다는 후문이다.
검찰 압수수색 이후 김 전 원장이 처음으로 내놓은 공식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김 전 원장은 "지난 검찰조사에서 약학정보원의 무혐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일개인이 된 저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며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검찰의 부당한 법 적용에 대해 적극 대응하며 무죄 판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대한약사회는 같은 날 저녁 10시30분경 보도자료를 내어 약정원 전 임직원과 기관 무혐의 입증 재판에 공동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결국 31일 저녁을 기점으로 전임 약정원 인사와 현 집행부간 치열한 여론전이 시작된 것이다.
김 전 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개인비리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 잠룡으로 분류되는 김 전원장이 개인비리 문제 등으로 기소가 되면 회복불가의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
김 전 원장은 보도자료에서 "저의 개인 비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억측을 풍문처럼 악의적으로 유포된 부분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지난 7개월여의 검찰 조사 결과가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찬휘 집행부도 마찬가지다. 전임 집행부만의 문제로 약정원 사건을 풀어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약정원과 전 임직원 기소를 둘러싸고 마치 내부 갈등과 균열이 있는 듯 소문을 퍼트리는 세력을 경계한다"면서 "만약 이러한 언행이 계속돼 단합을 저해한다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약정원과 전 임직원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사건의 완벽한 원상복구를 통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회원 정서를 회복시켜 나가야 한다"고 한 몸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소문만 확대 재생산되는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일단 법원에서 무혐의를 입증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약사회 회무에 정통한 모 인사는 "전임 집행부 인사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소문은 사실 확인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또 다른 루머만 양산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소된 당사자들과 약정원, 그리고 변호인단만 진실을 알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결국 약학정보원과 전 임직원들은 한 배를 탈 수밖에 없어졌다. 법원에서 무죄를 받아야 하는 공통된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약사회는 56억원 손해배상 관련 민사사건도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형사사건 무혐의 판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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