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과별 수급도 빈익빈 부익부…병리과 45% 불과
- 김정주
- 2014-10-14 0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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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의원 "기피과목 수급 대책 불구 양극화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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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진료과목 선호-기피 현상이 뚜렷하게 엇갈려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균형이 해소되지 못하고 양극화현상이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정부의 대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것이어서 기피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사회적 인식 조성 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 전공의 확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과는 69.3%, 흉부외과 60.8%, 병리과 45.5%로 나타난 반면, 피부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안과, 마취통증과 등은 매년 100%의 확보율을 보여, 수급 불균형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생명과 직격되는 진료과목과 기초연구 과목의 전공의 전공이 지원이 연례적으로 미달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떨어지고 개업이 용이한 진료과목은 인력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에서는 전공의 총정원을 신규 의사면허자 수와 일치시켜 충원율을 높이고 있고, 기피과목 중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수가 조정 등을 통해서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전공의 중도 포기율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과목의 평균 중도포기율이 3.8%인데 반해서, 방사선종양학과(13.6%), 진단검사의학과(6.7%), 흉부외과(4.4%) 등 확보율이 낮은 진료과목에서 여전히 중도포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기피과목 수가 인상과 정원조정만으로는 근본적인 전공의 수급대책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집중적인 투자와 함께 이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조성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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