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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예비약사 "취업 어렵네"…높아진 경쟁률 원인

  • 김지은
  • 2014-11-14 06:14:53
  • 약대 졸업예정자들 병원·제약 서류 통과서 실패

첫 6년제 약사들이 속속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다수 약대생들에 따르면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6학년 학생들이 제약사 수시채용과 병원 수시, 정규 채용에 도전하고 있지만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부 서울 지역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최근 신입 약사 채용과정에 졸업 예정 학생들이 대거 몰려 서류 심사에서 적지 않은 학생이 탈락했다.

제약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학생들에 인기가 많은 일부 다국적사의 경우 최근 진행 중인 수시채용에서 스펙이 높은 6년제 첫 졸업 예정 학생들이 몰리면서 지원자 중 다수가 불합격됐다.

최근에는 국내 제약사들까지 제약사들이 2~3년차 이상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졸업 예정 약대생들의 취업 문턱은 더 높아졌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이화여대 약대 A학생은 “실무실습을 경험해서인지 선배들에 비해 진로를 미리 설정해 졸업 전 병원, 제약사 채용을 지켜보다 지원하는 동기들이 많다"면서 "이미 주변 동기 중 다수가 대학병원, 다국적 제약사에 원서를 넣었다 서류에서 떨어진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신설 약대 학생들은 선배 약사들이 포진해 있는 기존 약대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 등에서 손해를 볼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부 메이저 병원 약제부의 경우 약제부장을 비롯 약사들이 한 약대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신입 약사를 선발할 때도 해당 약대생을 선호한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약대 B학생은 "신설 약대들은 취업에서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면서 "병원 약제부의 경우 약제부장 출신 학교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돌면서 신설약대로서 불안한 마음도 든다"고 전했다.

반면 최근 신입 약사 채용을 진행한 병원 약제부서들은 예년과 달리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는 반응이다.

졸업 전부터 지원하는 학생이 예년에 비해 늘고, 학생들의 실력도 높아 지원자를 골라서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서울 A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일할 신입 약사 채용 공고를 냈는데 기대 이상으로 지원자가 몰려서 놀랐다"며 "학생들은 더 어려워졌겠지만 채용하는 입장에선 예년과 달리 서류심사 과정부터 지원자를 골라서 채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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