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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는 난공불락?…신약·제네릭 6월 대공세

  • 이탁순
  • 2015-02-09 12:25:00
  • 국산신약 아셀렉스, 대웅제약 판매...제네릭 준비 착착

소염진통제 시장 최강자 쎄레브렉스정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600억원대 쎄레브렉스(셀렉콕시브·화이자)를 잡기 위해 국내 제약사들이 '6월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

COX-2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관절염치료 효과를 보이는 쎄레브렉스는 작년에도 약 9%의 성장률을 보이며 소염진통제 시장 왕좌를 지켰다.

그러나 오는 6월 물질특허 만료로 제네릭약물 진입이 예상된데다 최근 2종의 COX-2 억제 신약이 허가받아 쎄레브렉스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5일 허가를 받은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폴마콕시브)도 반 쎄레브렉스 진영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COX-2 저해제 계열인데다 저용량으로도 쎄레브렉스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OX-2 저해제의 불안요소였던 심혈관계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이 약을 대웅제약이 판매할 것으로 알려져 그 파급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셀렉스는 또 허가-보험약가 평가 연계제도가 첫 적용돼 빠르면 오는 5월 출시도 가능하다. 6월 쎄레브렉스 특허만료 따른 제네릭보다 먼저 시장에 나선다면 아셀렉스로서는 금상첨화다.

쎄레브렉스 제네릭은 현재 약 50개 제약사가 허가를 받아놓고 6월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매출상위 국내 제약사들이 모조리 제네릭 발매준비를 하고 있어 오리지널 독점 시장에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쎄레브렉스가 2019년 존속만료되는 조성물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적극적인 특허무효 도전을 통해 6월 발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산신약과 제네릭약물 외에도 PPI제제와 결합한 NSAIDs 복합제들도 출시 이후 급격한 매출 상승률로 쎄레브렉스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의 낙소졸은 작년 처방액 83억원으로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쎄레브렉스 제네릭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올해 역시 낙소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출시 준비중인 한국MSD의 COX-저해제 '알콕시아', NSAIDs-PPI 복합제 '비모보'의 아스트라제네카 등 외국계 제약사들도 쎄레브렉스 아성에 도전하고 있어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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