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연수교육비 직원 격려금 사용…회계자료 허점"
- 강신국
- 2015-02-26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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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원 "연수교육비 사용내역 밝혀라"...집행부, 명확한 답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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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비는 연수교육에만 사용해야 하는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연수교육비 운영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가 빗발쳤지만 대약 집행부 임원들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준수 대의원은 "연수교육비 지출내역을 보면 교육장 임대료로 2505만원, 교제대 1197만원, 인건비 445만원, 운영비 9631만원이 지출됐는데 이해할 수 없는 세출내역"이라고 말했다.
김 대의원은 "제조수출입 약사 교육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감사들의 명확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재빈 감사는 집행부가 설명하는 게 맞다고 했고 박규동 연수교육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박 위원장은 "세부내역은 사무국에 보여 달라고 하면 보여 줄 것이다. 위원회는 교육의 총괄적인 부분을 콘트롤 했지 세부 지출내역은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황상섭 제약유통위원장도 "제약유통약사 연수교육 대관료가 4672만원으로 돼 있는데 대관료는 없었다. 식대로 보면 된다. 그 돈은 1400명의 식사 비용으로 쓰었다"고 말했다.
이 순간 상황이 급변했다. 대관료가 지출되지 않았는데 왜 대관료 항목에 잡았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준수 대의원은 "그렇다면 대관료 4600만원이 증발한 것"이라며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상황에서 문재빈 감사가 결정적인 발언을 했다.
문 감사는 "운영비가 가장 큰 문제인데 운영비 속에는 직원을 위한 특별 수고비, 격려비가 나간 게 있다"며 "연수교육비에서 나가다보니 집행부가 곤욕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마이크는 조찬휘 회장에게 넘어갔다. 조 회장은 기자단 퇴장을 요청했다. 대의원과 집행부간 고성이 계속해서 오고갔다.
논란이 커지자 의장단은 연수교육비 사용에 대해 감사단의 추가감사를 받고 그 결과를 한 달 내에 모든 대의원에게 공개하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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